국가정보원(NIS)은 2025년 12월 30일 국회에 쿠팡 임시대표인 해롤드 로저스 대표를 **위증죄 혐의로 고발**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. 이는 로저스 대표가 국회 '쿠팡 연석 청문회'에서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관련 **자체 조사가 국정원의 지시나 명령에 따른 것**이라고 주장한 데 대한 반박입니다.
국정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"명백한 허위"로 규정하며, 구체적으로 반박했습니다: - 쿠팡이 국정원 지시로 유출 용의자에게 연락하거나 자체 조사를 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님. - 쿠팡은 이미 IT 장비 원본을 복제한 상태로 경찰에 제출했으며, 국정원은 이후 쿠팡 보유 이미지의 2차 사본만 요청받음. - 국정원은 "쿠팡 대표의 허위 발언이 국가기관 신뢰를 저하시킨 중대 사안"이라며 쿠팡에 **엄중 경고**를 했습니다.
청문회에서 로저스 대표는 국정원을 지목하며 "정보 유출자에게 직접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"고 주장했으나, 국정원은 이를 부인하며 국회증언감정법 제14조 제1항 위증죄 고발을 촉구했습니다. 국회 과방위는 청문회 종료 후 이를 처리할 예정입니다.
별도로, 12월 24일 택배노조는 김범석 쿠팡 Inc 대표를 **과로사 은폐·축소 의혹**으로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및 증거인멸 교사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. 이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무관한 노동환경 문제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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